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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응답하라! 2013
 용인춘추  | 2013·04·30 15:47 | HIT : 2,148 | VOTE : 404

매년 4월이면 부아산 캠퍼스에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다. 정문에서 바라보는 도서관이 부아산 자락의 명당자리에 최신시설로 우뚝하게 세워져 기세가 좋아 보인다. 우리 대학은 여러 가지로 아름다운 캠퍼스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새내기 입학생들의 활기찬 발걸음 소리는 매년 봄날의 전령사처럼 반갑기도 하다. 이러한 대학 새내기들의 청운의 꿈은 세대를 초월하여 아름다운 인생의 향수이기도 하다.

활기찬 이들을 보다보면 나 역시 대학 신입생시절이 생각난다. 궁금함을 해소하고자 좌충우돌하기도하고, 의욕에 앞선 설레임 속에 혼란스럽게 보내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결국 이러한 방황의 감추어진 본질은 인생이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어떤 목표로, 어떤 방법으로 생활하는 것이 최선 인가? 하는 의문이 이었다. 이러한 마음속의 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무던히도 선현들의 책을 뒤지기도 하였다. 지금 이야기하는 인문학 알아보기와 같은 일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러한 해답은 지금도 계속하여 찾아보고 있는 형편이다.

많은 경우에 자신의 문제의 해결방법을 외부요인의 변동으로 해결해 보려는 편리한 방법들을 생각해 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문제는 자신의 내면적 요소의 혁신이나 노력을 해야 해결이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신입생들은 대학생활에서 자신을 스스로 진솔하고 냉철한 진단을 수시로 해보는 습관을 들이고 그에 대한 진단결과를 처방으로 자신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2013년은 우리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용인가족으로서 자랑스럽고 뜻 깊은 일이다. 대학의 역사는 이에 합당하는 전통이라는 유, 무형적인 결과를 갖게 하므로 대학의 성장에 이정표가 되기도 한다. 60주년이면 단순한 성장의 시기를 지나 성숙의 시기가 도래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성숙한 교육이 되도록 하기위한 몇 가지 생각을 해 본다.

첫째로 교육의 체계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대내외적인 여건의 변화로 교육의 내용은 다양하기도 하고 융합적 이기도 하여 대단히 복잡한 양상으로 만들어 졌다. 특성화라는 이름으로 신출귀몰한 이름으로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어렵기도 하다. 이러한 부분은 학과별로 정립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로 정립된 교육과정은 교육의 장에서 견실하게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교육의 본질을 유지하면서 현실적인 교과내용을 개발하였다면 이를 수행하기위한 재정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교육중심대학에서는 졸업생을 취업에 염두에 두어야하므로 실험실습 교육이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이므로 매우 중요한 교과목들이다. 그러므로 우수한 시설에서 다양한 실무를 훈련 받기위해서 어떠한 지원이 있어야 하는지를 연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학교육의 이루어지는 실습수업에서 학과강의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인력인 실습조교가 투입될 수 있으면 수업시간 이외에도 부가적이고 자발적인 훈련의 기회가 늘어 날 것이다. 실험 실습은 반복적인 연습이 수반되어야 숙련도를 높힐 수 있는 과목들이다. 여기에 현실적인 실험실습비 지원으로 실습내용이나 범위를 확대 운영한다면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실무능력배양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무한경쟁의 시대에 우리대학에서 양질의 재원을 육성 배출하여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당연히 분야별로 우수한 평판을 얻게 된다, 이로 인한 결과로 취업률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를 얻을 것이다.

세째로 이러한 교육과정에서 더욱 중요한 일은 교육의 대상인 학생은 본인의 발전을 위한 노력에 전념 해 주는 학풍이 조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응답이 있어야 대학 교육에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개선방안으로 매 학기말에 행해지는 수강교과목 선택에 자신의 진로나 발전방향과 관련지어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한다. 난이도가 높으며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대기만성형 목표를 위하여 매진해야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바란다. 이러기 위해서는 본인이 생각한 분야에서 힘들고 어렵더라도 난이도 높은 과목을 우선순위로 찾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위상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어려운 분야에 대한 도전정신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덕목이 되어야 한다.

개교 60년 만에 맞은 2013년 새내기들이 우리 대학의 꿈나무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우리대학의 잘 짜여진 교육훈련과정을 내실 있게 수학하여 졸업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투입되어 자신의 분야에서 교육훈련 받은 역량을 발휘하여 인생의 꽃을 피울 때 그들이 진정 용인대학교를 발전시키고 성숙시키는 주인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봄학기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한 4월의 캠퍼스에서 자신의 큰 뜻을 다시한번 가다듬고 이를 달성하기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자유롭게 토론하는 대학생활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정주 교수

(산업환경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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