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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용인춘추  | 2013·01·15 15:28 | HIT : 2,493 | VOTE : 456
벌써 1년 전 일이다. 어느 날, 지방에 내려가기위해 강남고속터미널로 향했고 그곳에서 두 명의 외국인 신사들을 봤다. 워낙에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 탓인지 나는 어느새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우연찮게도 그 신사들은 본교 교수님이 아닌가. 잠깐의 유쾌한 대화를 마치고 우리는 각자의 버스에 올랐다. 정확히 1달 뒤, 필리핀 교환학생 면접 인터뷰를 위해 문을 여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맞다. 지금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 장면이었다. 덕분에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남들보단 훨씬 편한 마음과 자신감을 갖고 인터뷰를 마쳤고, 2012학년도 1학기 필리핀교환학생 단장으로써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실, 교환학생을 준비하며 나는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수 도 없이 던졌다. 사회가 원하는 스펙으로써의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처럼 ‘내 인생의 청춘’을 ‘나만의 붓’으로 칠해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나는 필리핀에서 공부만이 아닌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현지선생님들과의 1:1 토론시간에는 정치, 사회, 문화와 경제 등 광범위한 주제로 토론을 했고 그 속에서 너무도 많은 배움을 얻었다. 부끄럽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필리핀을 후진국으로만 생각했던 내 양심에 털이 나기 시작했다고 표현하고 싶다. 주말에는 수업이 없기 때문에 한국어학당을 개최해 현지대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국, 한국인 그리고 한국문화를 동경하는 그들을 마주 할 때마다 고마움과 자긍심이 느껴졌다. 또한, 연휴기간에는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과 세부, 보라카이 같은 세계최고의 휴양지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요트를 즐기며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국에 돌아올 시간이 되어갈 때 쯤 유도학과 후배가 했던 말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형, ABC밖에 모르던 제가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두려움 없이 외국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제 모습에 제가 놀랍니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는 너무도 간단했다. 판이 불리하고 유리하고를 따지기에 앞서 우리(용인대 학우)는 다른 학교 어느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이 었다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사람들은 네잎클로버를찾기 위해 세잎클로버를 짓밟는다. 그
런데 알고 있는가?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행복’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행운을 잡기 위해 정작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행복을 등한시하곤 하는 것이다. 필리핀생활을 되돌아보면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고, 나의 세잎클로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색깔을 인생에 덧칠 해주는 시간이었음이 분명하다. 분명, 젊은 날이 가장 힘들 것이다. 지금의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나의 열정과 능력을 알아주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아직 없기 때문에. 어린나이나 경험 없음만 보기 때문에 내가 증명해내야만 하는 상황,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럴 때 마다 불안한 느낌이 들면 ‘아 불안한 느낌이라는 손님이 찾아 왔구나.’ 하고 넘기면 될 것을 그 느낌을 붙잡고 스스로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손님을 아예 주인행세 하게 만드는 것이다. 젊음이라는 어둡고 좁은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내가 주도하는 삶을 그려나가는 것 이 나 자신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Life is not finding about yourself,
Life is about creating yourself.
-George Bernard S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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