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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Turning point’
 용인춘추  | 2013·11·05 01:27 | HIT : 1,989 | VOTE : 417
대학생활 3년 째 접어들며.. 수많은 일들이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그 속에서 파도처럼 출렁이던 내 간절했던 감정들을 이 짧은 기사에 실어 나와 같은 용인대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회가 새롭다.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 온 것 같다. 턱없이 부족했던 나에게 뒤를 돌아 볼  시간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에야 비로소 내 자신을 잠시 되짚어 보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다.
항상 놀기만을 좋아하고 부모님 속만 썩이던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던 내가 가진 것 하나
없이 놀았던 그때가 뭐가 그렇게 재밌고 좋았는지 아직도 그리운 추억이다.
다들 한번쯤은 생각 해봤을 것이다. 다시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저 대학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랬고, 하루 빨리 자유로운 대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들뿐 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진정한 의미를 모른 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지금의 우린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압박감과 형식적인 사람들과의 만남 속에서 우리 자신도 모르게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 친해졌던 중고등학교 때 자유로움을 그리워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22살 대학생, 다들 어린나이에 앞으로 시간은 많다고 하지만, 여느 대학생들과 같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걱정하는 청춘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꿈에 대해 고민하고 목표를 설정하면서 많은 역경과 고난을 마주하겠지만, 지금의 난 환하게 웃으면서 한 걸음 씩 나아갈 수 있다. 간절한 미래에 대한 기대 부푼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오기 때문이다.
과연 나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학우포럼을 작성하기 위해 과거를 돌이켜 생각하며 옛 추억 속에 잠길 수는 있었을까?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힘쓰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을까? 잠자기 전에 다시 생각해본다. 내게 변화를 주었던 그때 Turning point 계기를...
철없던 고등학교 2학년 9월 말이었을 것이다. 그저 친구들이랑 놀기만을 즐겼던 내게 사고가 생기면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정말 큰 실망을 안겨드렸었다. 그때 스스로 내 자신에게 실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변하려 노력했다. 항상 운동만을 고집하던 내가 아버지에게 학원을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왜냐하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고2 10월 중순이었을 것이다. 찾아가서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말 그대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언어8 수리9 영어8 사탐8등급을 맞으면서 받아주기가 힘들 것 같다며 원장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때 이 학원만이 나에게 변화를 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원장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진짜 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내 진심을 알아들으셨는지 그럼 일단 오늘 자신의 사무실에서 공부를해보라고 말씀하셨다. 30분? 아니 10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운동만 하던 내게 앉아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에 하지만 버텼다. 7시간을 원장님 옆에 앉아 공부할 것도 없던 나는 신문을 읽기도하고 알지도 못하는 풀었던 모의고사 종이를 훑어보는 척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학원에 들어가게 되면서부터 나는 시작되었다.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 영어에서 사용하는 do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냥 보고 들으며 계속해서 익혔다. 하루에 학교가 끝이 나고 바로 학원 버스를 탑승해서 저녁 11시 이후 새벽까지 주말에는 아침 9시까지 가서 저녁 10시까지 그렇게 노력의 결과 기적이 일어났다.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의 성적과 가장 가깝다고들 한다. 평균 9등급이었던 나는 언어3 외국어4 사탐1등급을 맞으면서부터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직도 그 성적표를 보면서 전율을 느낀다. 항상 무엇이든지 하면 된다는 생각 조금만 참으면 금방 이겨진다고 ‘이것 또한 금방 지나가리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매사에 열심히하려한다. 그렇게 용인대학교에 들어와 품새선수단을 하면서 더욱더 발전된 사람이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 변화의 시작은 ROTC 용인대학군단이다. 생각해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운도 노력하는 자에게 따라오는 법! 모두 미래 자신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지금 이 순간도 뜻 깊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용인대 학생들은 모두 하나같이 멋지고 자랑스러운 사람들뿐이니까 all is well 모두 다 잘될 것이다. 나를 변화시켜준 계기는 힘든 순간이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생각에 나는 기억일 것 같다.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가짐을 갖고 웃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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